혼다의 베스트셀링 미니밴 신형 오딧세이의 국내 출시가 임박했다. 20일 업계에 따르면 혼다코리아는 10월 말 신형 오딧세이를 론칭한다. 최근 회사 안팎의 분위기를 고려해 공식 출시행사는 생략될 예정이다.

신형 오딧세이는 플라이윙 그릴과 LED 헤드램프를 적용해 스포티함과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액티브 셔터그릴이 새롭게 채용됐다. 측면 윈도우 그래픽은 기존 오딧세이의 디자인을 개선해 스포티함과 개방감을 유지했다.

실내는 소재를 고급화하고 정숙성을 개선해 상품성을 높였다. 스탠드 타입의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와 전자식 7인치 계기판이 적용되다. 2열에는 좌우로 이동이 가능한 매직 슬라이딩 시트가 적용되며, 대화 편의성을 높인 매직 캐빈와치와 캐빈토크가 지원된다.

파워트레인은 3.5 V6 i-VTEC 가솔린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280마력으로 강화됐다. 전자식 기어노브와 함께 9단 자동변속기가 기본으로 제공되며, 10단 자동변속기를 선택할 수 있어 동급 가솔린 MPV 중 가장 높은 연비를 기록할 전망이다.

신형 오딧세이의 강점은 충돌 안전성이다. 고강성 차체 구조를 통해 무게는 20kg 줄이고, 비틀림 강성은 44% 강화됐다. 스몰 오버랩 테스트가 포함된 IIHS 충돌테스트에서 최고등급인 탑 세이프트 플러스, NHTSA 충돌테스트에서 별 5개를 획득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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