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코리아가 11월 말 신형 X3를 국내에 출시한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X3는 국내에 디젤 라인업 X3 xDrive20d와 X3 xDrive30d가 출시되며, 반자율주행 기술인 드라이빙 어시스턴트 플러스가 적용돼 상품성을 높인 것이 특징이다.

신형 X3는 지난 6월 공개된 BMW의 볼륨 모델로 글로벌시장 출시와 함께 국내에도 발빠르게 출시된다. 현재 인증관련 마무리 작업이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국내 복합연비는 X3 xDrive20d 12.1km/ℓ, X3 xDrive30d 11.3km/ℓ다.

신형 X3는 최근 선보인 5시리즈에 준하는 수준으로 고급감이 업그레이드 됐다. 플로팅 모니터를 비롯해 오디오 조작부와 공조장치 스위치, 스티어링 휠 등 5시리즈에 적용된 디자인과 소재가 대거 적용돼 기존 X3 보다 한층 높은 수준으로 상품성이 강화됐다.

또한 실내에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하고 헤드업 디스플레이의 면적을 75% 확대했으며, 썬루프 면적을 넓혔다. 그 밖에 음성인식이 강화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을 적용하고, 7시리즈를 통해 선보인 제스처 컨트롤을 5시리즈에 이어 X3에도 적용했다.

X3 xDrive20d는 2.0 4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돼 4000rpm에서 최고출력 190마력, 1750-2500rpm에서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한다. 8단 자동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적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8.0초, 최고속도는 213km/h다.

X3 xDrive30d는 3.0 6기통 디젤엔진으로 4000rpm에서 최고출력 265마력, 2000-2500rpm에서 최대토크 64.2kgm를 발휘한다. 100km/h 정지가속은 5.8초, 최고속도는 240km/h다. 그 밖에 해외시장에는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된 X3 M40i가 판매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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