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튜닝 페스티벌 2017 세마쇼에 튜닝카 4종을 공개한다. 아반떼, 아이오닉, 싼타페, 투싼의 4개 모델로 제작된 튜닝카는 외부 튜닝업체와의 협업을 통해 온오프로드 주행성능, 출력, 연비를 개선한 모델로 과감한 디자인이 특징이다.

현대차는 블러스 타입 레이싱과의 협업으로 '엘란트라 스포츠 콘셉트 BTR 에디션'을 공개한다. 국내에서는 아반떼 스포츠로 판매되는 모델의 디자인과 출력, 주행성능을 강화한 모델로 낮은 차체와 공격적인 바디킷, 대형 스포일러가 특징이다.

하이퍼이코닉 아이오닉은 비지모토에서 튜닝한 모델로 연비를 극대화하기 위한 디자인과 기술력이 적용됐다. 펄스-챔버 배기시스템과 저마찰 엔진오일, 고효율 타이어가 적용됐으며, 19인치 카본휠이 특징이다. 연비는 북미시장 기준 34km/ℓ에 달한다.

과격한 오프로드 튜닝은 세마쇼의 단골 메뉴다. 싼타페는 '락스타 에너지 모압 익스트림 콘셉트'로 튜닝됐다. 세계적으로 유명한 오프로드 코스 모압을 주파하기 위해 설계된 모델로 대구경 타이어와 높아진 전고는 흡사 몬스터 트럭을 연상케한다.

투싼 스포츠 콘셉트는 튜닝업체 바카르의 손길로 제작됐다. 투싼 튜닝카는 온로드 주행성능을 높인 모델로 코일오버 서스펜션을 통해 차체를 낮추고, 대구경 휠을 적용하는 한편 에어로킷을 추가했다. 터빈과 인터쿨러 업그레이드를 통해 출력을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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