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은 17일 폴로의 세단형 모델 '버투스'를 공개했다. 버투스는 국내에서도 인기가 많았던 제타 보다 작은 세단형 소형차로 브라질을 비롯한 남미시장에서 토요타 야리스, 혼다 시티 등 보급형 소형차와 경쟁한다.

버투스는 최근 출시된 신형 폴로와 동일한 MQB-A0 플랫폼을 사용한다. 외관 디자인은 폴로와 흡사한데 흡사한 헤드램프와 그릴이 사용됐으며, 범퍼에는 새로운 디자인이 적용됐다. 트렁크를 늘렸음에도 차량의 프로포션과 디자인 완성도가 높은 것이 특징이다.

실내에는 10.25인치 전자식 계기판과 8인치 인포테인먼트 모니터를 적용해 최신 분위기를 연출했다. 애플 카플레이와 안드로이드오토, 미러링크를 지원한다. 폭스바겐 특유의 간결한 인테리어 디자인이 적용돼 공간감을 강조했다.

파워트레인은 1.0 3기통 TSI 가솔린 터보엔진을 적용해 가솔린 사용시 최고출력 128마력, 에탄올 사용시 최고출력 115마력을 발휘한다. 최대토크는 두 연료 동일하게 20.2kgm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9.9초, 최고속도는 194km/h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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