람보르기니 브랜드는 내달 2일 우르스 공개에 앞서 일부 사양을 공개했다. 고성능 SUV를 지향하는 우르스는 슈퍼카급 성능을 목표로 한다. 우르스의 내외관은 지난 2012년 공개된 우르스 콘셉트의 패스트백 루프라인과 직선을 강조한 디자인을 유지했다.

군용 오프로더 LM002를 계승한 우르스는 폭스바겐그룹의 MLB 에보 플랫폼을 기반으로 제작돼 아우디 Q7, 벤틀리 벤테이가, 포르쉐 카이엔과 플랫폼을 함께 쓴다. 파워트레인은 4.0 V8 트윈터보 엔진과 8단 자동변속기,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된다.

우르스는 최고출력 650마력, 최대토크 86.7kgm, 공차중량은 2톤을 넘어선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까지 3.7초가 소요되며, 런치컨트롤을 지원한다. 최고속도는 300km/h를 넘어선다. 리어 휠 스티어링을 통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브레이크 시스템은 17.3인치 카본세라믹 로터와 10-피스톤 캘리퍼가 조합되며, 21인치 휠을 기본으로 적용했다. 옵션으로 최대 23인치 휠이 제공된다. 주행모드는 스트라다(도로), 스포트, 코르사(트랙), 사비아(모래), 테라(먼지), 니브(눈)로 구성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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