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가 후륜구동 플랫폼을 고수할 계획이며, 2019년 선보일 SUV 모델 GV80를 통해 차세대 제네시스 디자인을 제시한다.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루크 동커볼케 전무는 최근 카앤드라이버와의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GV80는 럭셔리 중형 SUV로 후륜구동 플랫폼을 통해 짧은 프론트 오버행, 긴 리어 오버행과 휠베이스, 그리고 뒤로 물러난 캐빈룸을 특징으로 한다. 이를 통해 럭셔리하면서 역동적인 감각이 강조되며, 대형 휠 아치와 완만하게 떨어지는 루프라인을 갖는다.

GV80에 적용될 쿼드 헤드라이트와 일부 디자인이 변형될 크레스트 그릴은 제네시스의 시그니처 디자인으로 자리매김한다. 특히 모델 체인지 이후에도 동일한 디자인을 이어가는 러시아인형 신드롬이 제네시스 신차에는 적용되지 않는다고 전했다.

또한 제네시스 브랜드 전 모델은 후륜구동 플랫폼을 유지한다. 2020년까지 선보일 3가지 신차는 후륜구동 플랫폼으로 출시된다. 이후 제네시스 브랜드는 고성능 전기차를 선보여 다양한 포트폴리오를 제공할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2020년까지 G80과 G90(국내명 EQ900), 그리고 최근 출시된 G70를 포함해 세단과 SUV, 쿠페 등 6개 라인업을 구축하며, 신차를 중심으로 유럽시장에도 진출한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미국서 2만대 판매를 앞두고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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