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스턴마틴 밴티지를 기반으로 한 슈퍼세단 라피드S의 예상도가 나와 주목된다. 애스턴마틴은 오는 2019년 기존 라피드S를 대체하는 4도어 고성능 전기차를 출시할 계획이다. 라피드E로 알려진 애스턴마틴의 전기차는 하이엔드 럭셔리카 시장을 겨냥한다.

디자이너 조 슈나너스가 공개한 차세대 라피드S는 신형 밴티지의 독특한 리어 디자인을 적용해 미래지향적인 감각을 강조했다. 아치형 트렁크리드는 애드턴마틴이 즐겨 사용하는 디자인으로 리어스포일러 역할과 넓은 리어 펜더를 강조한다.

윈도우 그래픽은 기존 라피드의 스타일을 유지했으며, 밴티지에 새롭게 적용된 에어벤트 디자인과 휠, 그리고 비노출형 도어핸들을 적용하고, 쿠페 스타일의 날렵한 루프라인을 구현했다. 다만 쿼드 머플러팁은 전기차와는 어울리지 않는 설정이다.

애스턴마틴은 이미 2015년 라피드S의 전기차 버전을 공개한 바 있다. 윌리엄 어드밴스드 엔지니어링과 함께 개발된 라피드E 전기차는 V12 엔진을 대신해 550마력 전기모터를 적용해 합산 출력 1000마력을 상회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애스턴마틴은 지난 7월 전기차 라피드E의 출시를 확정했다. 라피드 AMR 콘셉트를 기반으로 4도어 쿠페형 스타일로 출시될 라피드E는 2019년 생산이 시작된다. 애스턴마틴은 라피드E를 통해 미래를 준비함과 동시에 내연기관 스포츠카의 생산도 지속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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