롤스로이스가 내년 선보일 럭셔리 SUV 컬리넌의 예상도가 공개됐다. 피설트디자인의 이번 예상도는 롤스로이스가 공개한 위장막 차량을 기반으로 제작돼 실차에 가까운 것이 특징이다. 세부적인 디테일은 신형 팬텀의 디자인을 통해 완성됐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롤스로이스 최초의 사륜구동이자 SUV 모델로 2018년 이후 출시될 모든 롤스로이스에 적용되는 알루미늄 차체 구조가 적용됐다. 사륜구동 시스템 적용을 위해 새로운 서스펜션이 적용됐으며, 혹한과 사막의 가혹한 환경에서 테스트했다.

컬리넌 예상도의 전면에서는 최근 선보인 팬텀의 그릴과 헤드램프가 확인된다. 세단형 모델인 팬텀 역시 거대한 차체와 높은 전고를 갖는 모델이지만 컬리넌은 전고와 보닛의 높이를 보다 높였다. 웅장함과 견고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측면에서는 플래그타입 사이드미러와 2열 도어가 뒤로 열리는 코치도어가 적용됐다. 뒤로 열리는 코치도어는 롤스로이스의 상징적인 아이템으로 도어 디자인을 통해 다른 럭셔리 SUV와 확연히 구분된다. 또한 그린하우스를 넓게 디자인해 개방감을 강조했다.

컬리넌의 파워트레인은 6.75 V12 트윈터보가 적용돼 최고출력 563마력, 최대토크 91.8kgm를 발휘한다. 상시 사륜구동 시스템이 기본으로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될 계획이다. 롤스로이스 컬리넌은 역사상 가장 사치스러운 SUV가 될 전망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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