볼보자동차 더 뉴 XC60이 계약대수 1800대를 기록하며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이는 볼보자동차코리아가 예상한 월 200대 수준을 크게 상회하는 것으로, 인기가 몰리고 있는 XC60 D4의 경우 지금 계약해도 내년 여름에나 받을 수 있다.

볼보 더 뉴 XC60은 지난 10월 165대가 출고됐다. XC60 D4는 139대로 대부분을 차지한다. 특히 XC60 D4의 경우 국내는 물론 글로벌시장에서도 계약이 집중돼 물량 확보가 쉽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오히려 지난 27일 출시된 XC60 D5의 출고가 빠르다.

XC60 D5는 190마력의 XC60 D4 보다 강력한 235마력 디젤엔진을 적용한 XC60 디젤엔진 최상위 모델이다. 판매가격은 모멘텀 6220만원, 인스크립션 6870만원으로 XC60 D4 대비 130만원 높은 수준으로, 현지 가격을 고려하면 오히려 XC60 D5가 저렴하다.

한편, 국내 프리미엄 수입 소형 SUV 시장은 꾸준한 성장세다. 모델 별로는 벤츠 GLC가 지난 6월 280대, BMW X3가 지난 3월 290대를 판매하는 등 SUV 라인업 중에서도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고 있다. BMW코리아는 최근 신형 X3를 투입해 경쟁력을 높였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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