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자동차가 내년 1월 출시할 픽업트럭, 렉스턴 스포츠가 선명한 뒷태를 드러냈다. 11일 관련 동호회와 국내 커뮤니티에는 광고 촬영중 노출된 렉스턴 스포츠가 게재됐다. 렉스턴 스포츠는 넓은 2열 공간을 통해 프리미엄 픽업트럭 수요를 공략한다.

렉스턴 스포츠의 후면 디자인은 코란도 스포츠와 달리 번호판의 위치를 적재함에서 범퍼로 끌어내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또한 역삼각형 타입의 리어램프는 디테일을 강조했으며, 엠블럼을 대신해 중앙에는 레터링이 위치한다.

2열과 연결된 적재함 상단에는 카울을 적용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이는 한편, 2열 리어윈도우로 들이치는 햇빛을 막아준다. 그 밖에 수직으로 떨어지는 캐빈룸 뒷편에서 발생되는 와류 발생을 줄여 소음과 승차감을 높여준다.

렉스턴 스포츠의 측면은 기존 G4 렉스턴의 디자인을 바탕으로 휠베이스를 늘이고 리어도어를 새롭게 디자인해 안정감을 높였다. 이를 통해 픽업트럭의 약점으로 지적되는 2열 공간을 충분히 확보해 레저용 차량으로서의 활용성을 높였다.

그 밖에 G4 렉스턴과는 다른 새로운 디자인의 휠과 루프랙, 샤크타입 안테나가 적용됐다. 렉스턴 스포츠에는 2.2 4기통 LET 디젤엔진과 7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돼 최고출력 187마력, 최대토크 42.8kgm를 발휘하며, 파트타임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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