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13일 더 뉴 레이를 출시했다.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레이는 전후면 디자인을 변경해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으며, 스티어링 휠 등 실내 디자인에도 변화를 가했다. 특히 튜온 커스터마이징 적용을 통해 개성있는 연출이 가능한 것이 특징이다.

더 뉴 레이의 가솔린 모델 가격은 디럭스 1315만원, 트렌디 1380만원, 럭셔리 1455만원, 프레스티지 1570만원이며, 밴(VAN) 모델은 기본형 1210만원, 고급형 1265만원이다.

새롭게 변경된 외장 디자인은 젊고 유니크한 레이의 이미지에 모던함을 더하고 통일된 디자인 요소들로 완성도를 높인 것이 특징이다. 앞모습은 바디와 동일한 컬러의 신규 라디에이터 그릴에 경쾌한 느낌의 와이드 허니콤 패턴을 적용했다.

헤드램프부 상단의 베젤과 하단의 LED 주간주행등 사이에 위치한 프로젝션 헤드램프는 전면부에서의 강인한 인상을 강조하며, 주간주행등 하단에 위치한 픽셀화된 디자인의 턴시그널을 통해 고급감을 높였다.

후면부에는 와이드 허니콤 패턴을 긴 바 형태의 테일게이트 가니쉬에 적용했다. 특히 테일게이트 가니쉬는 C자 형태의 가로형 리어램프와 연결돼 뒷모습에 와이드한 느낌과 안정감을 더했다. 포그램프와 리플렉터에는 세로형 디자인을 포인트로 넣었다.

실내는 스포티하고 입체감 있는 3-스포크 스티어링 휠을 적용하고, 심플하고 와이드한 이미지의 센터페시아 메탈 베젤로 고급감을 높였다. 또한 귀여운 이미지의 기어노브를 새롭게 적용해 레이의 개성을 표현했다.

더 뉴 레이는 연비를 13km/ℓ(14인치 기준, 도심 12.2, 고속 13.9)를 확보해 기존 대비 연비를 2.4% 높였다. 개선된 카파 1.0 MPI 엔진은 배기량 998cc 3기통 엔진으로 6400rpm에서 최고출력 78마력, 3500rpm에서 최대토크 9.6kgm를 발휘한다.

더 뉴 레이에는 급제동 경보 시스템(ESS)을 모든 트림에 적용하고, 기존의 6에어백시스템에 롤오버 센서(전복감지)를 추가해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미러링크, 애플 카플레이, 조향연동 주차가이드를 지원하는 7인치 내비게이션을 럭셔리 트림부터 제공한다.

기아차는 다양한 더 뉴 레이 전용 튜온 커스터마이징 상품을 새롭게 선보였다. 인기 바디컬러 3종(밀키 베이지, 순백색,  오로라블랙펄)을 바탕으로 루프, 아웃사이드 미러 커버, 라디에이터 그릴, 테일게이트 가니쉬 등에 4종의 포인트 컬러가 적용된다.

특히 기아차는 반려동물 보유 인구가 증가하는 트렌드를 반영해 반려동물 용품 튜온 펫 3종을 선보이고 더 뉴 레이에 최초로 적용했다. 튜온 펫은 카시트(이동식 케이지), 카펜스(1-2열 중간 격벽), 2열용 방오 시트 커버를 선택할 수 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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