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내년 1월 출시할 신형 벨로스터의 내외관 디자인이 유출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모터오소리티와 인스타그램에 게재된 신형 벨로스터는 차체 프로포션 변경을 통해 안정적이면서 스포티한 감각이 강조됐다.

신형 벨로스터는 지난 11월 미디어 프리뷰를 통해 실차가 공개됐다.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을 통해 차체 강성을 높이고, 리어멀티링크 서스펜션을 기본으로 적용해 주행성능을 강화했다. 또한 2열 공간을 추가로 확보해 실내 거주성을 끌어올렸다.

신형 벨로스터의 외관 디자인은 쿠페 스타일을 강조했다. A필러의 위치를 뒤로 이동시켜 보닛의 길이감을 강조하고, 루프 실루엣은 낮춰 쿠페의 비례감을 완성했다. 특히 루프의 면적을 확대해 C필러와 루프로 이어지는 구조를 적용, 차체강성을 높였다.

전면에는 마름모에 가까운 캐스캐이딩 그릴을 적용해 시각적인 무게중심을 낮췄다. 편평한 보닛은 범퍼 끝단까지 이어져 길이가 확대됐다. 헤드램프에는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으며, 범퍼 좌우에는 세로형 에어 커튼을 적용해 와류 발생을 줄였다.

실내는 운전자 중심의 비대칭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센터페시아 우측에는 제네시스 G70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패널을 적용해 운전 몰입감을 높였다. 돌출형 내비게이션, 컨바이너 HUD가 적용됐으며, 시트포지션을 낮추고 대시보드 상단을 편평하게 디자인했다.

신형 벨로스터는 1.4 터보와 1.6 터보로 출시된다. 7단 DCT 변속기 또는 6단 수동변속기와 조합된다. 1.6 터보는 2000-4000rpm 구간에서 오버부스트가 지원된다. 2세대 액티브 사운드 디자인과 사운드하운드, 최신 운전자보조 시스템이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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