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아테온에 400마력급 고성능 모델을 추가한다고 최근 밝혔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스로틀에 따르면 폭스바겐은 고성능 R 라인업 강화를 위해 아테온 R을 출시한다. 아테온 R에는 3.0 VR6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아테온 R 프로토타입은 최고출력 410마력을 발휘하며 할덱스 사륜구동 시스템이 조합돼 주행성능을 강조했다. 특히 전륜구동 플랫폼을 사용했음에도 후륜에 힘을 더하는 사륜구동 시스템을 통해 약간의 오버스티어를 연출하도록 설계됐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아테온 출시를 통해 국내 판매를 재개한다. 아테온은 기존 CC를 대체하는 쿠페형 세단으로 전장 4862mm, 전폭 1871mm, 전고 1427mm, 휠베이스 2841mm의 차체를 갖는다. 프레임리스 윈도우 등 기존 CC의 특징은 유지된다.

아테온에는 150마력과 190마력의 2.0 4기통 TDI 디젤엔진이 탑재된다. 최상급 모델에는 240마력 디젤엔진이 적용된다. 가솔린엔진은 2.0 TSI 터보엔진으로 150마력 혹은 190마력을 발휘한다.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사륜구동 시스템을 선택할 수 있다.

폭스바겐 아테온은 영국시장 기준으로 190마력 가솔린엔진의 아테온 2.0 TSI는 3만3505파운드(약 4882만원), 190마력 디젤엔진의 아테온 2.0 TDI는 3만5655파운드(약 5196만원)에서 시작되며, 최상급 모델은 3만9170파운드(약 5708만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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