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쉐코리아는 뉴 파나메라 4와 뉴 파나메라 터보를 국내에 출시한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출시로 국내에는 파나메라 4S 등 총 3종의 뉴 파나메라 라인업이 완성됐다. 국내 판매 가격은 뉴 파나메라 4 1억3750만원, 뉴 파나메라 터보 2억4750만원이다.

뉴 파나메라 4는 기존 자연흡기 방식의 3.6 리터 엔진에서 3.0리터로, 뉴 파나메라 터보는 4.8리터 엔진에서 4.0리터로 각각 다운사이징 됐음에도 강력해진 출력과 토크를 발휘한다. 특히 저회전 영역에서도 강력한 힘을 발휘하는 것이 특징이다.

뉴 파나메라 4는 3.0 V6 터보엔진을 적용해 5400-6400rpm에서 최고출력 330마력, 1340-4900rpm에서 최대토크 45.9kgm를 발휘한다. 8단 PDK 변속기와 조합되며, 최고속도는 262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시간은 5.5초(5.3초)다.

뉴 파나메라 터보는 4.0 V8 트윈 터보엔진을 적용해 5750-6000rpm에서 최고출력 550마력, 1960-4500rpm에서 최대토크 78.5kgm를 발휘한다. 8단 PDK 변속기와 조합돼 최고속도는 306km/h,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3.8초(3.6초) 만에 주파한다.

뉴 파나메라 4는 공차중량 1965kg, 복합연비는 8.5km/ℓ다. 뉴 파나메라 터보는 공차중량 2160kg, 복합연비는 7.6km/ℓ다. CO2 배출량은 각각 203g/km, 232g/km로 기존 모델 대비 출력과 친환경성 모두 강화됐다.

스포츠 크로노 패키지 적용시 모드 선택에 따라 엔진 반응을 높일 수 있다. 특히 스위치 가운데 위치한 스포츠 리스폰스 버튼을 누르면 차량이 20초 동안 최대의 성능을 발휘하도록 엔진과 변속기의 설정이 변경돼 역동적인 주행을 지원한다.

뉴 파나메라 터보에는 3-챔버 에어 서스펜션이 기본으로 적용돼 승차감과 주행성능을 함께 만족한다. 또한 전자식 섀시 관리 시스템인 4D 섀시 컨트롤과 리어 액슬 스티어링을 선택할 수 있어 주행성능을 한층 강화하는 것이 가능하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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