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코리아가 내년 1월 아테온과 파사트 GT의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본격적인 영업에 돌입한다. 19일 업계에 따르면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1월부터 일부 차종의 사전계약을 시작할 예정이며 이르면 내년 3월 출고가 시작된다.

먼저 투입되는 모델은 아테온과 파사트 GT다. 두 모델 모두 풀체인지 신차로 국내에 선보이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아테온은 CC의 후속 모델로 디자인과 사양을 고급화해 CC 보다 상위 시장을 공략한다. 국내에 선보일 모델은 디젤엔진의 아테온 2.0 TDI다.

파사트 GT는 유럽형 파사트로 국내에 판매되던 미국형 모델과는 디자인에서 차이를 보인다. 풀체인지를 통해 플랫폼과 디자인이 완전히 변경된 신차로 기존 미국형 파사트 대비 높은 가격이 책정될 전망이다. 국내에는 디젤엔진의 파사트 GT 2.0 TDI가 출시된다.

폭스바겐코리아는 내년 2월 티구안과 올스페이스의 사전계약도 시작한다. 두 모델 역시 풀체인지 신차다. 특히 티구안은 수입차 베스트셀링카에 항상 들어온 인기 모델로 최근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SUV 시장에서의 지각변동이 예상된다.

올스페이스는 티구안의 롱 휠베이스 모델로 3열 7인승 구조를 갖는다. 티구안과 올스페이스 역시 디젤엔진을 적용한 2.0 TDI의 출시가 예정돼 있다. 티구안과 올스페이스는 내년 2월 사전계약을 시작으로 이르면 내년 5월 출고가 시작된다.

폭스바겐코리아 관계자는 "내년 1월 아테온 사전계약을 시작해 판매 재개를 준비하고 있는 것은 사실"이라며, "다만 내부적인 변수로 인해 일정이 일부 연기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말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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