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내년 1월 선보일 신형 K3가 카메라에 잡혔다.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K3는 휠베이스를 늘려 동급에서 가장 큰 차체로 출시될 계획이며, 4-포인트 LED 주간주행등과 가로로 긴 바 타입의 리어램프가 특징이다.

주행 중 포착된 신형 K3는 커진 차체와 개선된 프로포션을 통해 안정감 있는 디자인을 구현했다. 신형 K9에도 적용된 C-필러의 오페라 글래스가 적용돼 날렵한 루프라인과 아반떼와는 차별화된 디자인을 보여준다. 매끄러운 리어도어 파팅라인을 갖는다.

헤드램프에는 일체형 4-포인트 LED 주간주행등이 적용됐다. 눈에 띄는 부분은 리어램프의 디자인으로 좌우의 리어램프가 가로로 긴 바로 이어진 형태가 적용됐다. 이같은 스타일은 현대차 그랜저에도 적용됐다. 또한 LED 시그니처를 통해 디테일이 강조됐다.

신형 K3의 또 다른 관심사는 파워트레인의 변경이다. 현대기아차는 최근 아반떼와 K3에 적용할 차세대 파워트레인을 공개한 바 있어 신형 K3에 적용할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 스마트 스트림 1.6 MPI 엔진은 듀얼포트분사(DPFI) 방식을 적용해 연비를 개선했다.

스마트 스트림 1.6 디젤엔진은 피에조 인젝터와 질소산화물 저감촉매(LNT), 디젤매연필터(DPF), 선택적 환원촉매(SCR)이 함께 적용된다. CVVD 1.6 T-GDI 엔진에는 연속가변밸브듀레이션(CVVD) 기술이 적용돼 밸브 개폐 기간을 연속적으로 제어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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