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는 19일(현지시간) 페이스리프트 지프 체로키를 공개했다. 전후면과 실내 일부 디자인이 변경된 신형 체로키는 내년 1월 열리는 2018 북미국제오토쇼를 통해 실차가 공개된다. 신형 체로키는 내년 출시될 예정이다.

신형 체로키의 가장 큰 변화는 헤드램프다. 상하 분리형 헤드램프가 적용된 기존 체로키와 달리 신형 체로키는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이 통합됐다. 헤드램프 상단에는 LED 주간주행등을 위치시켜 디자인 밸런스를 높였으며, 안개등 디테일을 강화했다.

범퍼 하단에 동그란 돔 형태로 노출됐던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레이더는 패널 뒤로 숨겼다. 이같은 디자인 변화를 통해 보다 단정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트레일호크 모델에는 투톤 범퍼와 붉은색 견인고리, 그리고 안개등의 위치가 변경된다.

후면에서는 리어램프 디자인과 트렁크도어 금형을 변경해 번호판의 위치를 범퍼 상단으로 올렸다. 리어램프는 LED 면발광 디자인을 적용했으며, 머플러팁을 부각시켰다. 일자로 뻣은 범퍼로 인해 보다 단단한 이미지를 연출했다.

실내는 기존 레이아웃을 유지한채 스티어링 휠과 에어벤트 디테일을 변경했다. 에어벤트에는 반광 크롬 장식을 적용해 고급감을 높였다. 전체적인 분위기는 초기 모델에 적용된 실험적인 디자인을 무난하고 고급감을 강조한 스타일로 변화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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