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의 튜너 헤네시는 최근 F-150 랩터 기반의 6륜구동 튜닝카, 헤네시 벨로시랩터(VelociRaptor)를 공개했다. 벨로시랩터는 후륜에 구동축을 추가해 오프로드 주행성능을 높였다. 벨로시랩터의 가격은 34만9000달러(약 3억7814만원)이다.

벨로시랩터는 50여가지 부분에서 새롭게 탄생했다. 대표적으로는 6x6 시스템과 20인치 휠, 35인치 전지형 타이어, 폭스 서스펜션, 리어 차축 잠금장치, 대용량 흡기시스템 등 강화된 파워와 주행성능을 효과적으로 전달하기 위한 장비가 적용됐다.

파워트레인은 3.5 V6 에코부스트 터보엔진을 튜닝해 최고출력 605마력, 최대토크 86.0kgm를 발휘한다. 이는 기존 랩터 대비 출력은 155마력, 토크는 23.7kgm 강화된 수치다. 정지상태에서 60mph(96.5km/h) 가속시간은 4.9초에 불과하다.

그 밖에 벨로시랩터에는 새로운 전후방 범퍼가드, LED 조명, 롤바 등이 추가돼 강인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브렘보 6-피스톤 브레이크 패키지를 적용할 수 있다. 벨로시랩터는 이미 1000대가 넘는 계약이 접수된 상태로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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