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가 올해 상반기 출시할 카니발 부분변경이 카메라에 잡혔다. 신형 카니발은 국내에서 압도적인 인기를 얻고 있는 대표 미니밴으로 부분변경을 통해 일부 전후면 디자인이 변경되며, 최신 반자율주행 시스템이 적용될 계획이다.

전면에서는 헤드램프를 비롯해 그릴, 안개등의 디자인이 변경된다. 헤드램프는 제네시스 G80의 것과 유사한 2구형 LED 헤드램프가 적용되며, LED 주간주행등 디자인이 변경된다. 그릴 패턴은 입체감이 강조되며, 기존 원형 안개등은 큐브 스타일로 변경된다.

리어램프는 LED 시그니처가 적용된 타입으로 신형 쏘렌토와 유사한 스타일이 적용된다. 실내는 전자식 주차브레이크의 적용으로 센터터널과 컵홀더 디자인이 변경됐다. 2열에는 시트에 거치되는 태블릿 모니터가 적용돼 엔터테인먼트 기능이 강화된다.

신형 카니발에는 보행자 충돌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닛의 재설계와 강화된 배출가스 규정을 만족하기 위한 선택적환원장치(SCR), 그리고 8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그 밖에 신형 쏘렌토에 적용된 R-MDPS가 적용될 전망이다. 또한 휠 디자인이 변경된다.

카니발은 작년 총 6만8386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이다. 같은 기간 현대차 스타렉스는 4만5776대, 쌍용차 코란도 투리스모는 3746대가 판매됐다. 스타렉스는 작년 12월, 코란도 투리스모는 지난 3일 부분변경을 통해 상품성을 강화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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