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볼보 S60에 적용될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이 가전박람회를 통해 우연히 공개됐다. 미국의 내비게이션 전문업체 가민(Garmin)이 2018 CES에 선보인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2019년 선보일 차세대 볼보 S60과 V60에 적용된다.

가민이 공개한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은 최근 출시된 볼보 XC90, XC60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대시보드의 디자인과 구성, 세로형 모니터 등 최신 볼보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모니터 좌우에는 다이얼이 추가돼 조작 편의성을 높였다.

다이얼은 터치와 토글 조작을 지원하며, 디지털 표시창이 적용돼 조작에 따라 다양한 아이콘이 표시된다. 기존 화면터치 방식만 지원하던 인포테인먼트 시스템 대비 직관적인 조작이 가능해 운전중 조작시에도 시선을 오래 빼앗지 않는다.

계기판에는 전자식 클러스터가 적용됐다. 인포테인먼트 시스템과 연동돼 내비게이션 화면을 띄우는 것이 가능하다. 이미 XC90을 통해 소개된 부분이다. 엠블럼은 흐리게 표시했으나 시스템 시연에 등장한 실내는 한 눈에도 볼보차 임을 확인할 수 있다.

볼보는 새로운 플랫폼과 디자인이 적용된 차세대 S60과 V60을 2019년 공개할 계획이며 출고는 2020년부터 시작된다. 생산은 올해 3분기 오픈하는 미국 사우스 캐롤라이나 공장으로 예정됐다. 신형 S60이 출시되면 볼보는 라인업 개편이 완성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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