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가 올해 선보일 스포츠카 8시리즈의 외관 디자인이 유출됐다. 8시리즈 양산차의 디자인은 이미 공개된 콘셉트 8시리즈와 유사한 모습이다.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전후면 범퍼의 디자인이 일부 변경됐으며, 에어벤트 등 주요 디테일은 그대로 유지됐다.

신형 8시리즈의 전면은 날렵한 헤드램프와 대형 키드니 그릴이 조합된 전통적인 BMW 디자인이 적용됐다. 특히 그릴은 세로핀이 강조된 형상으로 클래식하면서 미래지향적인 이미지를 강조했으며, X2에 적용된 것과 유사한 하단부가 넓은 형상이 적용됐다.

넓고 낮은 보닛은 대형 럭셔리 스포츠카의 이미지를 강조했다. 헤드램프는 광원이 4개로 구성된 타입으로 하단부에는 입체적인 형상의 LED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전면 펜더의 에어벤트와 프레임리스 타입의 윈도우가 확인된다.

후면은 번호판이 하단부로 내려가 일체감을 강조했다. 가로로 긴 리어램프에 적용된 LED 시그니처는 향후 출시되는 BMW 쿠페형 모델에 공통적으로 적용될 계획이다. 범퍼에는 세로형 에어벤트와 사각형의 일체형 대형 머플러팁이 적용됐다.

이번에 유출된 모델은 850i로 4.4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된다. 최고출력 445마력, 최대토크 66.1kgm를 발휘한다. 8시리즈는 올해 하반기 출시될 예정으로 쿠페와 컨버터블, 고성능 모델인 M8으로 구성된다. M8은 최고출력 600마력을 상회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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