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다는 11일(현지시간) 하이브리드 세단 '인사이트'의 일부 사항을 공개했다. 2018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공개될 인사이트 프로토타입은 해치백 타입의 기존 인사이트와 달리 전통적인 세단형 차체가 특징으로 올해 하반기 출시될 계획이다.

혼다는 신형 인사이트가 1.5 가솔린엔진과 2-모터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적용해 EPA 기준 50MPG(약 21.2km/ℓ)을 넘어서는 연비를 확보했다고 전했다. 특히 배터리팩이 뒷좌석 아래 위치해 트렁크 공간을 침해하지 않고, 2열 풀 폴딩을 지원한다.

인사이트의 실내에는 8인치 터치스크린 디스플레이와 7인치 전자식 계기판이 적용된다. 또한 와이파이를 통한 업데이트와 애플카플레이, 안드로이드오토를 지원한다. 그 밖에 혼다 센싱을 통해 긴급브레이크와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이 적용된다.

신형 인사이트는 하이브리드 스타일 외관 디자인을 탈피하고도 동급 하이브리드카와 유사한 연비를 확보했다. 토요타 프리우스, 현대차 아이오닉 등 패스트백 해치백 스타일의 전통적인 하이브리드카 디자인을 적용하지 않았다.

신형 인사이트는 시빅의 플랫폼을 기반으로 최근 선보인 신형 어코드의 디자인이 적용됐다. 대형 윙 그릴과 LED 헤드램프가 적용됐으며 매끈한 쿠페형 세단의 루프라인을 확보했다. 실내는 스탠드형 모니터를 비롯해 어코드와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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