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N 브랜드 기반의 N 스포츠 패키지를 출시한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카어드바이스는 최근 알버트 비어만 사장과의 디트로이트모터쇼 인터뷰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N 스포츠 패키지는 올해 하반기 첫 모델이 출시된다.

현대차 고성능차 담당 비어만 사장은 N 스포츠 패키지가 벤츠의 AMG 라인, BMW의 M 스포츠 패키지, 아우디의 S 라인과 유사한 구성으로 서스펜션의 업그레이드와 스티어링 감각의 변화, 시각적인 디자인 요소의 추가를 포함한다고 밝혔다.

현대차의 스포츠 패키지 명칭은 현재 내부적으로 'N Sport(N 스포츠)'로 얘기되지만 변경될 가능성도 있다고 전했다. N 스포츠 패키지는 N 모델 고유의 고성능 파워트레인과 퍼포먼스는 제외해 N 모델 만의 고유성은 유지할 계획이다.

또한 비어만 사장은 현대차가 i30 N에 트랙 전용 아이템을 제공할 가능성에 대해 언급했다. 트랙 전용 아이템으로는 경량 휠, 리어 스웨이바, 업그레이드 된 타이어와 브레이크, 데이터 로깅 시스템이 포함되며, 독일 튜닝 인증을 거칠 계획이다.

빌 토마스 현대차 호주 홍보 총괄은 N 스포츠 패키지가 우선 적용될 모델로 i30와 벨로스터, 코나, 그리고 투싼을 언급했다. N 스포츠 패키지는 향후 다른 모델에도 추가될 계획이나 현 시점에서 확정된 모델은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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