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시장이 지난해 벤츠 승용차 부문 판매량 세계 6번째를 기록했다. 22일 디미트리스 실라키스 메르세데스-벤츠코리아 사장은 2018 신년 기자간담회에서 이같이 밝혔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CLS 풀체인지와 C클래스 부분변경 등 신차 9종을 새롭게 론칭한다.

벤츠코리아는 2017년 전년 대비 22.2% 성장한 총 6만8861대를 판매한 역대 최고의 실적을 기록해 2년 연속 수입차 1위를 지켜냈다. 베스트셀링 모델인 더 뉴 E-클래스가 연간 판매 3만대를 달성했으며, SUV 라인업은 1만대를 돌파했다.

벤츠코리아는 지난 1년 간 8개의 전시장, 7개의 서비스센터, 193개의 워크베이를 추가하며, 총 50개의 공식 전시장과 55개의 공식 서비스센터, 1000개 이상의 워크베이를 완성했다. 이를 통해 예약 대기일을 평균 2.5일 수준으로 낮췄다.

벤츠코리아는 국내 R&D센터 인력을 20여명 충원해 규모를 2배 이상 확대한다. 이를 통해 내비게이션 솔루션 분야에 있어 국내 뿐만 아니라 중국과 일본까지 아우르는 동아시아 R&D 허브의 역할을 담당한다. 부품 물류센터 확장으로 50여명을 추가로 고용한다.

벤츠코리아는 올해 커넥티드 카 서비스 '메르세데스 미 커넥트'의 적용 모델을 확대하는 한편, 리모트 엔진 스타트, 도난 및 주차 중 사고 알림 등 새로운 기능을 선보일 예정이다. 또한 9종의 신차와 2종의 PHEV 모델 등 20여개 이상의 라인업을 확대한다.

9종의 신차에는 CLS 풀체인지, C클래스 부분변경, E-클래스 카브리올레 등 세단과 SUV, AMG 고성능 모델이 포함된다. 또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2종을 포함해 20여개 이상의 신규 라인업을 출시해 다양한 선택지를 제공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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