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25일 부분변경 모델인 더 뉴 K5를 출시했다. 더 뉴 K5는 외관 디자인의 디테일 변경을 통해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실내에는 엠비언트 라이트를 적용했다. 또한 2.0 터보 트림을 삭제하고, HDA 시스템을 적용하는 등 일부 사양이 변경됐다.

특히 1.6 터보에는 ISG 시스템과 R-MDPS가 기본으로 적용됐으며, 나머지 트림에는 C-MDPS가 적용된다. 또한 1.6 터보에는 D컷 스티어링 휠과 T-GDI 엠블럼을 통해 차별화했다. 그 밖에 UVO 선택시 무료 제공 기간을 기존 2년에서 5년으로 확대했다.

더 뉴 K5의 전면부는 그릴과 헤드램프, 범퍼 디자인을 변경했다. 인탈리오 그릴이라고 불리는 K7 스타일의 음각 그릴이 적용돼 중후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상위 트림에 적용되는 LE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은 그대로 유지된 반면, 안개등은 LED로 변경됐다.

기존 모델에서 SX와 MX로 구분되던 범퍼 디자인은 에어벤트가 강조된 새로운 디자인으로 변경됐다. 후면부는 반사판의 위치를 상단으로 끌어올리고, 리어램프에 새로운 시그니처를 적용했다. 1.6 터보 노블레스 스페셜에는 듀얼 머플러가 적용됐다.

실내는 대시보드와 1열 도어트림에 무드조명을 추가해 고급감을 강조했으며, 스티어링 휠 디자인이 변경됐다. AI 기반 서버형 음성인식 기술이 적용된 내비게이션과 주행 중 후방영상 디스플레이(DRM)가 추가됐다. 상위 트림에는 퀼팅 가죽시트가 적용된다.

가성비가 우수한 것으로 알려진 스타일 업 패키지는 유지됐다. 2270만원의 2.0 럭셔리 모델에 130만원을 추가하면 18인치 다크 스터퍼링 휠, LED 헤드램프, LED 안개등, LED 리어램프가 추가돼 최상급 모델과 동일한 외관 디자인이 연출된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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