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는 지난 12월 신형 LS 500h를 출시했다. 신형 LS 500h는 11년만에 풀모델체인지를 거친 5세대 모델로 디자인과 플랫폼, 파워트레인이 완전히 변경됐다. 특히 동급 최고 수준의 실내 고급감과 2열 거주성은 주목할 만 하다.

실내에는 LED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돼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연출했다. 동반석 앞의 디스플레이 존에는 장인의 기술과 감성을 강조한 KIRIKO 패턴의 장식 조명을 세계 최초로 적용해 크리스탈과 같은 선명하고 섬세한 조명 효과를 적용했다.

가죽으로 마감된 실내는 숙련된 장인의 기술과 고급 질감의 소재를 통해 높은 수준의 감성 품질을 만들어 냈다. 계기판 상단 드라이브 모드 셀렉터 주변의 코너 등 굴곡이 심한 부분에도 깔끔한 가죽 마감과 스티치가 적용되는 등 세심한 마감이 돋보인다.

1열 리프레시 시트는 시트백과 쿠션의 공기주머니를 이용해 어깨부터 대퇴부까지 자극을 준다. 5가지 프로그램(전신 2개, 부분 3개)은 각 15분간 지속되며, 5단계로 강도 조절이 가능하다. 압력은 지압 마사지에서의 엄지 손가락 정도의 압력으로 설정했다.

2열은 동급 최고 수준의 레그룸과 오토만 시트가 적용됐다. 22방향으로 조절되는 2열 시트는 최상의 착좌감을 제공한다. 2열 레그룸은 동급 최대 수준인 1022mm다. 리클라이닝 각도는 최대 48도까지 가능하며, 150mm 연장이 가능해 안락함이 강조됐다.

2열에 적용된 워밍 릴랙세이션 시트는 뒷좌석 좌우 시트백과 시트 쿠션의 공기 주머니를 팽창시켜 어깨부터 대퇴부까지 압력을 가하며, 어깨와 허리 부분에 위치한 스팟 히터는 몸 전체가 과도하게 더워지지 않도록 적당한 열 자극을 제공한다.

일정한 간격을 두고 열자극이 반복되면서 혈관의 수축과 이완을 원활하게 한다. 기존 4개 코스에서 7개 코스로 확대됐다. 각 코스는 15분간 지속되며 강도를 5단계로 조정할 수 있다. 전신 또는 상반신, 하반신, 어깨, 허리의 부분적인 자극이 가능하다.

신형 LS 500h에는 새로운 GA-L 플랫폼이 적용돼 저중심 스탠스를 완성했다. 전고는 5mm, 후드와 트렁크는 각각 30mm, 40mm 낮아지고, 휠베이스는 35mm 늘어났다. 특히 낮아진 후드와 최대한 밖으로 끌어낸 대구경 휠로 인해 다이내믹한 감각을 강조했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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