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네시스 브랜드 최초의 SUV로 출시될 GV80 테스트카가 처음 포착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31일 혹한 테스트 중인 GV80 테스트카를 게재했다. 싼타페DM 테스트뮬로 위장된 테스트카는 후륜구동 기반의 긴 휠베이스와 보닛이 특징이다.

오는 2019년 하반기 선보일 GV80는 후륜구동 기반의 럭셔리 중형 SUV로 BMW X5, 벤츠 GLE 체급으로 출시된다. 지난해 콘셉트카로 공개된 GV80는 짧은 짧은 프론트 오버행과, 긴 리어 오버행, 그리고 뒤로 물러난 역동적인 프로포션의 캐빈룸을 특징으로 한다.

제네시스 디자인 총괄 루크 동커볼케 부사장은 GV80에 적용될 크레스트 그릴과 수평형 쿼드 LED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사이드패널 캐릭터라인, 윈도우 그래픽, 로커패널 디자인 등은 향후 출시될 제네시스 신차에도 적용될 계획이라고 밝힌 바 있다.

GV80는 코드명 JX1으로 불린다. 테스트카의 파워트레인은 3.5 가솔린 사양으로 신형 람다3 3.5 V6 엔진이 적용된다. 그 밖에 적용될 파워트레인은 직렬 6기통 3.0 디젤엔진이 거론되며, 엔트리 모델에는 4기통 가솔린엔진과 디젤엔진이 적용될 계획이다.

한편, 제네시스 브랜드는 GV80를 기점으로 유럽시장을 본격적으로 공략한다. 미국시장을 타겟으로 한 기존 모델들과 달리 GV80부터는 차량개발 콘셉트가 유럽차 성향으로 변경돼 독일 프리미엄 브랜드와 본격적으로 경쟁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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