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아반떼 하이브리드를 출시할 전망이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5일 아반떼 하이브리드 테스트카를 게재했다. 아반떼 하이브리드의 출시는 올해 하반기 아반떼 부분변경의 출시 이후가 될 것으로 예상된다.

정몽구 현대차그룹 회장은 올해 창립 50주년 신년사에서 올해 상반기 출시될 수소전기차를 기점으로 시장 선도적인 친환경차를 적극적으로 개발해 오는 2025년까지 38개 차종으로 확대할 계획을 밝힌 바 있다. 이는 당초 계획한 2020년 31종 보다 늘어난 수치다.

향후 출시될 친환경차에는 플러그인 하이브리드(PHEV) 신차가 대폭 추가됐다.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은 기존 양산차를 기반으로 하이브리드 시스템과 배터리팩을 추가해 비교적 손 쉽게 라인업을 추가할 수 있다. 현대기아차는 세계 2위의 친환경차 제조사다.

위장막에 가려진 아반떼 하이브리드 테스트카는 전면과 후면, 그리고 휠 디자인이 변경된 것이 확인된다. 특히 휠 디자인은 공력성능을 고려한 하이브리드 스타일을 지녔다. 아반떼는 올해 하반기 모델 체인지 주기가 도래해 부분변경 모델로 출시된다.

아반떼 친환경차는 쏘나타와 유사한 라인업으로 출시될 가능성이 높다. 현재 쏘나타는 내연기관 외에도 하이브리드,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모델까지 친환경차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아이오닉은 하이브리드와 플러그인 하이브리드, 전기차로 구성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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