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7일 트래버스 RS를 공개했다. 스포티한 디자인이 강조된 트래버스 RS는 블랙 그릴, 블랙 윈도우 트림, 블랙 루프 레일, 블랙 보타이 엠빌럼, 다크 안드로이드 마감의 20인치 휠이 적용됐다. 트래버스는 RS 트림의 추가로 총 7개 트림으로 늘어났다.

트래버스 RS에는 기존 트래버스와 동일한 2.0리터 4기통 가솔린 터보엔진이 적용됐다. 최고출력 257마력, 최대토크 40.8kgm를 발휘하며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최대토크의 90%가 2100rpm부터 발휘돼 일상주행 영역에서의 가속력이 강조됐다.

트래버스 RS에는 HID 헤드램프와 LED 주간주행등을 비롯해 액티브 에어로 셔터, 8인치 마이링크, 내비게이션, 멀티컬러 계기판, 가죽시트, 1열 열선, 3존 공조장치, 보스 오디오, 파워 테일게이트, 리모트 스타트, 차선이탈경보, 서라운드 비전이 포함된다.

트래버스 RS의 미국 판매가격은 MSRP 기준 4만3095달러(약 4675만원)에서 시작된다. 최근 풀체인지가 단행된 트래버스는 새로운 경량화 플랫폼을 통해 동급 최대의 실내공간을 확보했으며, 다양한 운전보조장치를 적용한 것이 특징이다.

2세대 트래버스는 전장 5189mm, 전폭 1996mm, 전고 1795mm, 휠베이스 3071mm로 동급 경쟁차인 혼다 파일럿은 물론 포드 익스플로러 보다 긴 전장과 휠베이스를 갖는다. 트렁크 적재공간과 실내공간, 3열 무릎공간은 동급에서 가장 넓은 수준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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