닛산이 내달 2018 뉴욕오토쇼에서 공개할 신형 알티마가 일부 디자인을 드러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류션이 게재한 신형 알티마 스파이샷에는 낮고 스포티한 프로포션과 공격적인 전면 디자인, 새로운 인테리어가 노출됐다.

알티마는 미국에서 지난해 25만대 이상 판매된 인기 모델로 일본 중형차 3대 모델 중 마지막으로 풀체인지가 진행된다. 토요타 캠리는 가장 먼저 풀체인지가 진행됐으며, 혼다 어코드 역시 최근 풀체인지됐다. 신형 알티마는 올해 하반기부터 생산된다.

신형 알티마에는 지난해 디트로이트오토쇼에서 공개된 V-모션 2.0 콘셉트의 디자인이 적용된다.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 디자인이 적용되며, 보닛의 높이를 낮춰 낮고 와이드한 이미지가 강조된다. 후면 디자인은 상위 모델인 맥시마의 스타일이 적용된다.

루프라인에는 최근 유행하는 쿠페형 실루엣이 적용된다. 파워트레인에 대한 구체적인 정보는 알려지지 않았으나, 현지 언론은 하이브리드 모델이 새롭게 추가될 것으로 예상했다. 그 밖에 최신 반자율주행 기능이 적용돼 능동적 안전성을 높일 전망이다.

한편, 닛산 알티마는 국내에서 5세대 부분변경 모델이 높은 인기를 얻고 있다. 동급 수입차 최초로 2천만원대의 합리적인 가격으로 지난해 4500대 이상 판매됐다. 경쟁차인 신형 캠리는 지난해 국내에 선보였으며, 신형 어코드는 올해 상반기 출시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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