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세대 제네시스 G80 테스트카가 처음 모습을 드러냈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에볼루션은 최근 차세대 G80 테스트카를 게재했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SUV 모델인 GV80 테스트카에 이어 G80 테스트카까지 선보이며 라인업 개편에 속도를 올리고 있다.

G80 테스트카는 G80 디젤로 위장했지만 높아진 전고와 전면에 드러난 서스펜션 등 전혀 다른 모델으로 보여진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오는 2019년 브랜드 최초의 SUV 모델인 GV80와 차세대 G80를 투입해 라인업을 보강해 본격적으로 유럽시장에 진출한다.

차세대 G80는 미국시장을 겨냥한 현행 G80와 달리 유럽시장까지 염두해 개발된다. 주행성능과 파워트레인, 상품성을 BMW나 벤츠 수준으로 끌어올려 본격적으로 프리미엄 시장에서 경쟁한다. 특히 새로운 터보엔진과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이 추가될 계획이다.

제네시스 브랜드는 올해 플래그십 모델인 G90(국내명 EQ900)의 부분변경 모델을 출시한다. GV80와 차세대 G80에 적용될 새로운 그릴과 헤드램프, 리어램프 디자인이 적용될 계획으로 디자인과 상품성이 개선된다. 또한 매트릭스 빔 LED 헤드램프가 적용된다.

그 밖에 제네시스 브랜드는 브랜드 최초의 쿠페형 모델로 GT70를 2020년까지 선보인다. GT70은 G70 기반의 스포츠 쿠페로 차별화된 디자인과 주행성능이 강조된 모델이다. GT70를 통해 제네시스 브랜드의 젊고 역동적인 이미지가 강조될 전망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