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스바겐이 오픈형 SUV 모델인 '티록 컨버터블'의 출시를 확정했다. 이는 최근 열린 폭스바겐그룹 감독위원회에서 확인된 부분으로 폭스바겐은 오는 2020년 티록 컨버터블 출시를 위해 독일 오스나브뤼크 공장에 8천만유로(약 1061억원)를 투입한다.

티록은 골프 기반의 소형 SUV로 유럽에서 현대차 코나와 경쟁한다. 티록은 티구안 보다 252mm 짧은 전장과 81mm 낮은 전고의 작고 다이내믹한 차체로 젊은 SUV 소비자를 공략한다. 티록은 직선을 강조한 폭스바겐 특유의 안정감 있는 비율이 특징이다.

2014년 공개된 오픈형 SUV 콘셉트카 티록은 공차중량 1420kg으로 184마력 2.0 디젤엔진과 7단 DSG 듀얼클러치 변속기, 그리고 4모션 사륜구동 시스템과 조합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6.9초 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210km/h에서 제한된다.

최근 폭스바겐은 SUV 라인업을 강화하고 있다. 핵심 모델인 티구안의 풀체인지 모델을 선보였으며, 7인승 롱휠베이스 모델인 올스페이스를 출시했다. 대형 SUV 모델 아틀라스와 테라몬트가 시장에서 좋은 반응을 얻고 있으며, 올해 신형 투아렉을 선보인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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