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카니발 부분변경이 이르면 4월 출시될 전망이다. 2일 관련 동호회와 국내 커뮤니티에는 카캐리어에 실려가는 신형 카니발이 게재됐다. 신형 카니발은 내외관 디자인이 일부 변경되며, 8단 자동변속기, 선택적환원장치(SCR)가 적용된다.

사진 속의 신형 카니발에서 가장 눈에 띄는 변화는 후면 크롬 가로바의 적용이다. 이를 통해 고급감을 높였으며, 리어램프 후진등은 면적을 줄이고, 범퍼 하단의 리플렉터를 디퓨저에 포함시키는 등 일부 디자인을 변경해 세련된 분위기를 강조했다.

또한 주유구 커버 디자인이 기존 원형에서 사각형으로 변경된 것이 확인되는데, 선택적환원장치(SCR) 적용으로 요소수 주입구가 추가로 포함되기 때문이다. 그 밖에 2구형 LED 헤드램프 적용과 안개등, 전면 그릴 패턴이 변경되며, NVH 성능이 강화된다.

신형 카니발에는 최신 운전보조장치가 새롭게 적용된다. 스탑앤스타트를 지원하는 타입으로 전자식 파킹브레이크와 오토홀드가 추가돼 센터터널 디자인이 변경된다. 또한 스탠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되며, 2열에는 1열 좌석 거치형 모니터가 적용된다.

그 밖에 신형 카니발은 보행자 충돌 안전성 확보를 위한 보닛의 재설계와 조향감이 개선된 R-MDPS가 적용되며, 새로운 휠 디자인이 추가된다. 카니발은 지난해 총 6만8386대가 판매된 인기 모델로 국내에서 경쟁차 대비 압도적인 판매량을 기록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