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 씨드 스포츠왜건이 공개에 앞서 유출됐다. 씨드 스포츠왜건은 기아차 유럽시장 전략 모델인 씨드의 왜건형 모델로 해치백에 이어 출시될 두 번째 라인업이다. 씨드 스포츠왜건은 현대차 i30 투어링과 동일한 플랫폼이 적용됐다.

씨드 스포츠왜건은 씨드 해치백의 B필러부터 리어 엔드까지 새롭게 디자인했다. 루프라인이 완만하게 떨어지는 패스트백 스타일을 적용해 날렵한 이미지를 강조했다. 또한 리어 오버행을 확대해 적재공간을 넓혔으며, 차체의 길이 또한 해치백 대비 늘어났다.

신형 씨드에는 i30와 유사한 K2 플랫폼이 적용돼 승차감과 편의성, 안전성이 향상됐으며, 최신 운전보조장치가 적용됐다. 전면 디자인은 최근 출시된 신형 K3와 유사하며, 독특한 헤드램프 내장형 방향지시등이 적용됐다. 후면 범퍼 하단에는 디테일이 추가됐다.

씨드는 기아차 라인업 중 가장 다이내믹하고 스포티한 모델로 포지셔닝될 예정으로 고성능 모델인 GT와 GT-라인이 출시된다. 신형 씨드에는 후륜 멀티링크 서스펜션이 적용되며, 빠른 핸들링 응답성을 위해 스프링과 댐퍼와 스티어링 휠 기어비를 조율했다.

파워트레인은 최고출력 140마력의 1.4리터 T-GDI 터보엔진과 120마력의 1.0리터 T-GDI 터보엔진, 100마력의 1.4리터 MPI 가솔린엔진이 적용됐다. 디젤엔진은 선택적환원방식(SCR)이 적용된 1.6리터 신형 U3 엔진이 적용돼 115마력과 136마력을 발휘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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