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7일 플래그십 세단 THE K9 외장 렌더링 이미지를 공개했다. 렌더링을 통해 공개된 THE K9은 'Gravity of Prestige: 응축된 고급감과 품격의 무게'를 디자인 콘셉트로 대형 럭셔리 세단에 걸맞은 위엄과 무게감을 강조했다.

THE K9의 외관은 풍부한 볼륨감과 입체감이 강조된 면 처리를 통해 응축된 에너지가 차량 전체로 균형 있게 확산되는 느낌을 고급스럽고 세련된 방식으로 표현한 것이 특징이다. 전면부는 그릴에서 시작되는 후드의 풍부한 볼륨을 통해 기품을 강조했다.

또한 빛의 궤적을 동적으로 형상화한 LED 헤드램프 디자인을 통해 고급스러우면서도 진보적인 인상을 부여했으며, 순차점등 턴시그널 방식을 적용했다. 특히 응축된 에너지가 확산되는 기하학적 패턴의 시그니처 그릴은 THE K9 만의 독창적인 디자인이다.

측면부는 균형 잡힌 비례감을 기반으로 전체적으로는 안정적인 이미지를 추구했다. 동시에 긴장감 있는 면 처리와 변화감 있는 캐릭터라인을 적용했다. 후면부는 세련미와 고급스러움의 조화로 완성도 높은 이미지를 구현했으며, 크롬 가니쉬를 적용했다.

기아차는 THE K9의 적용될 사양을 공개했다. THE K9에는 동급 최초로 차로유지보조(LFA)가 적용돼 전방 레이더 및 카메라를 통해 선행 차와의 차간 거리 유지 및 차로 중앙 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 및 가감속을 제어해 안전한 주행을 돕는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보조(HDA)와 후측방모니터(BVM)가 새롭게 적용됐다. 후측방모니터는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할 경우 해당 방향의 후측방 영상을 좌/우 클러스터 화면에 개별적으로 표시해 안전하게 차선 변경을 할 수 있도록 보조한다.

곡선 구간 주행시 주행 안전성을 높이는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NSCC)도 탑재된다. NSCC는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곡선구간에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자동적으로 감속해 안전하게 주행할 수 있도록 제어한다.

그 밖에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전방위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또한 GPS와 연계해 차량이 터널 진입시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적으로 제어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