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자동차는 7일 내달 출시될 THE K9의 핵심 기술을 최초로 공개했다. 풀체인지 모델인 THE K9은 고급 오너드리븐 콘셉트의 대형 세단으로 운전자에게 최상의 주행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다양한 첨단 편의장비를 적용했다. 5가지 핵심 기술을 살펴봤다.

THE K9에는 동급 최초로 차로유지보조(LFA)가 적용된다. LFA는 전방 레이더와 카메라를 통해 선행 차와의 차간거리 유지 및 차로중앙주행이 가능하도록 조향 및 가감속을 제어한다. 특히 HDA 기술에 추가로 일반도로까지 사용 구간을 확대한 것이 특징이다.

THE K9에 적용된 후측방모니터(BVM)는 기존 후측방 사각지대 감지 및 경보에서 한 단계 진일보한 시스템으로 운전자가 방향지시등을 조작할 경우, 해당 방향의 후측방 영상을 좌/우 클러스터 화면에 표시한다. 수소전기차 넥쏘를 통해 선보인 기술이다.

THE K9에는 곡선구간 자동감속이 포함된 내비게이션 기반 스마트 크루즈컨트롤(NSCC)이 탑재된다. 해당 시스템 역시 수소전기차 넥쏘에 선행 적용된 기술로 고속도로 또는 자동차 전용도로에서 곡선구간에 진입하기 전 자동으로 차량의 속도를 감속한다.

THE K9에는 터널연동 자동제어 기능이 탑재된다. 해당 기능은 GPS와 연계해 차량이 터널에 진입할 때 창문과 공조 시스템을 자동적으로 제어하는 것으로 50미터 이상의 터널 진입시 윈도우를 닫힘 상태로 유지시키고, 내기순환모드로 자동으로 변경된다.

그 밖에 전면 주차 차량의 후진 출차시 후측방 접근 차량과의 충돌을 방지해주는 후방 교차 충돌방지 보조(RCCA)를 동급 최초로 적용해 전방위적인 안전성을 높였다. 후측방에서 차량 접근시 운전자에게 경고 후 필요시 브레이크를 동작시킨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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