르노삼성 SM6의 형제차 르노 탈리스만에 1.8 터보엔진이 적용된다. 르노는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1.8 터보엔진이 적용된 탈리스만 S-에디션을 공개했다. 탈리스만 S-에디션은 오는 9월부터 유럽시장에 출시되며, 기존 엔진 라인업도 선택할 수 있다.

탈리스만 S-에디션은 인텐스 트림에 4컨트롤, 전자식 댐퍼, 블랙컬러 사이드미러, LED 헤드램프, 전용 뱃지가 추가된다. 실내에는 가죽시트와 스티어링 휠, 도어 페널에 레드 스티치가 적용되며, 알루미늄 인레이, 전용 카매트, 블랙 헤드라이너가 추가된다.

르노의 차세대 1.8 터보는 앞으로 르노-닛산 얼라이언스 신차에 폭 넓게 사용될 엔진으로 엔진 경량화와 실린더 마찰 개선 기술이 적용됐다. 해당 엔진은 르노의 1.6 트윈터보, 닛산의 2.5 가솔린엔진을 대체하며, 부산공장에서 생산될 가능성도 적지 않다.

세부 모델명 TCe 225에 적용될 1.8리터 MR 터보엔진은 최고출력 225마력, 최대토크 30.6kgm를 발휘한다. 탈리스만 TCe 225의 제원은 공개되지 않은 상태로, 동일한 엔진이 적용된 에스파스 TCe 225의 경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7.6초다.

미드십 스포츠카 알피느 A110에 적용된 1.8 터보엔진은 출력과 토크가 강화된 고성능 버전으로 최고출력 252마력, 최대토크 32.6kgm를 발휘한다. 공차중량은 1100kg 이하로 7단 듀얼클러치 변속기와 조합되며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4.5초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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