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는 최근 2018 제네바모터쇼를 통해 콤팩트 SUV '렉서스 UX'를 공개했다. 렉서스 브랜드 최초의 콤팩트 SUV인 렉서스 UX는 대담하고 공격적인 외관 디자인이 특징으로 30대 소비자들을 공략하기 위해 탄생했다. 렉서스 UX는 올해 하반기 생산될 예정이다.

렉서스 UX에는 GA-C(Global Architecture?Compact) 플랫폼이 처음 적용됐다. GA-C 플랫폼은 먼저 출시된 렉서스 LS, 렉서스 LC에 적용된 GA-L 플랫폼과 달리 소형차에 적용될 전륜구동 플랫폼으로 높은 차체강성과 낮은 무게중심을 통해 핸들링 성능을 높였다.

렉서스 UX는 전장 4495mm, 휠베이스 2640mm의 콤팩트한 차체와 작은 회전반경을 통해 주차 편의성을 높였다. 전륜 맥퍼슨 스트럿, 후륜 더블 위시본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F 스포트 모델에는 서스펜션 튜닝이 포함되며 가변 서스펜션(AVS)을 선택할 수 있다.

렉서스 UX에는 두 가지 파워트레인이 제공된다. UX200에는 열효율 40%의 168마력 2.0리터 가솔린엔진과 CVT 무단변속기가 조합되며, UX250h에는 2.0리터 가솔린엔진과 전기모터가 조합된 4세대 하이브리드 시스템이 적용돼 합산출력 176마력을 발휘한다.

특히 UX에 적용된 다이렉트 시프트-CVT는 렉서스가 새롭게 선보인 무단변속기로 기존 CVT 대비 동력전달 직결감을 강조했으며, 부드러운 변속과 함께 연료 소비효율을 강조했다. 하이브리드 모델에 적용된 E-Four 시스템은 후륜에 위치한 전기모터로 구동된다.

렉서스 UX 250h에는 하이퍼밀링 기술이 적용돼 배터리 충전을 최적화했다. 운전 습관과 예상되는 교통 상황을 분석하는 것이 포함된다. 예측충전제어(SOC)는 내비게이션에 따라 내리막길과 혼잡한 도로에서 최대 10km 전방을 예측해 회생제동을 조율한다.

그 밖에 렉서스 UX에는 렉서스 세이프티 시스템+가 적용됐다. 보행자와 자전거까지 인식하는 전방충돌감지 시스템과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차선유지보조, 자동하이빔, 도로표지인식까지 포함돼 능동적으로 사고를 방지하는 것이 가능하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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