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의 플래그십 THE K9(해외명 K900)이 외관을 드러냈다. 16일 국내 커뮤니티와 관련 동호회에는 견인차에 실려가는 THE K9이 게재됐다. THE K9은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등 주요 디자인이 노출됐다. THE K9은 이달 말 뉴욕오토쇼를 통해 완전히 공개된다.

THE K9의 헤드램프 내에는 상하 이중으로 구성된 독특한 LED 시그니처가 적용됐다. 디테일이 강조된 디자인으로 주간주행등과 방향지시등으로 사용된다. 헤드램프를 따라 엣지를 강조한 보닛라인과 새로운 패턴의 전면 그릴도 눈여겨 볼 디자인 요소다.

전면 범퍼와 로커 패널, 리어 범퍼까지 이어지는 크롬 디테일은 최근 고급차를 중심으로 널리 적용되는 요소로 윈도우 그래픽을 따라 둘러진 크롬 장식과 함께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사이드 패널의 볼륨감과 사이드미러에는 K7과 유사한 디자인이 적용됐다.

리어램프는 크롬 소재로 두른 디자인이 적용됐다. 번호판은 트렁크도어에 위치하며, 머플러팁은 최근 현대기아차에서 준대형급 이상 모델에서 폭 넓게 사용하는 일체형 듀얼 타입을 적용했다. 그 밖에 THE K9의 엠블럼은 기존 기아차 로고가 적용될 계획이다.

한편, THE K9의 실내에는 유럽산 명품 천연가죽과 명품 시계 브랜드 모리스 라크로와의 아날로그 시계가 적용된다. 또한 팬톤 색채 연구소와 공동 개발한 7가지 색상의 엠비언트 라이트가 적용되며, 차세대 운전보조시스템이 적용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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