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의 새로운 중형차급 테스트카가 등장해 주목된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홈은 18일 중국에서 현대차의 테스트카를 포착해 게재했다. 위장막으로 가려진 테스트카는 스포티한 루프라인과 그랜저를 연상케하는 보디라인이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해당 매체는 이번 테스트카가 중형차 크기로 코드명 SQ라고 전했다. SQ에 대해 공개된 정보는 현재까지 없으나, 차의 크기나 디자인으로 미뤄볼 때 차세대 쏘나타일 가능성이 높다. 현대차는 중국에서 쏘나타 뉴 라이즈와 유사한 중국형 쏘나타를 판매 중이다.

현대차는 2014년 3월 LF쏘나타를 출시했으며, 2017년 3월에는 부분변경 모델인 쏘나타 뉴 라이즈를 국내에 선보였다. 쏘나타 뉴 라이즈는 전후면 외관 디자인을 크게 변경해 변화를 꽤했으나, 시장에서의 반응은 기대에 미치지 못한 수준이다.

쏘나타의 주력 시장인 미국의 경우 경쟁 모델인 토요타 캠리, 혼다 어코드가 최근 풀체인지 신차로 교체됐으며, 닛산 알티마는 올해 풀체인지 모델로 변경된다. 현대차는 핵심 라인업은 중형세단의 세대 교체 시기를 앞당겨 경쟁력을 강화할 가능성이 높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관련기사

저작권자 © 탑라이더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