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프 브랜드는 20일(현지시간) 이스터 지프 사파리에 선보일 맞춤형 콘셉트카 7대를 공개했다. 이스터 지프 사파리는 지난 52년간 이어온 오프로드 축제로 유타주 모압에서 열린다. 지프와 모파가 함께 제작한 콘셉트카는 새로운 튜닝 아이디어를 제공한다.

지프 4스피드(4SPEED)는 경량 오프로더 콘셉트카로 차체에 탄소섬유를 적용해 무게를 줄였다. 랭글러를 기반으로 휠베이스는 유지하고 전장은 줄였으며, 전고를 2인치 높여 험로 주파력을 높였다. 35인치 머드타이어를 적용했으며, 4.10 기어비를 사용한다.

지프 샌드스톰은 바자 사막 레이서에서 영감을 얻었다. 프론트 액슬을 4인치 전방으로, 리어 액슬은 2인치 뒤로 이동시켜 휠베이스를 늘렸다. 이를 통해 고속주행 안전성을 높였다. 6.4리터 V8 엔진과 6단 수동변속기가 적용되며, 타이어는 39.5인치 사양이다.

지프 B-Ute는 레이게이드를 기반으로 퍼포먼스 파츠를 적용해 제작됐다. 전면 범퍼는 진입각을 높이는 스타일로 변경됐으며, 보닛에는 열 배출구를 추가했다. 1.5인치 리프트킷을 적용해 최저지상고를 높였다. 2.4리터 가솔린엔진과 9단 변속기가 적용됐다.

지프 왜고니어 로드트립은 단종된 럭셔리 오프로더 왜고니어를 기반으로 강화된 프레임과 Dana 44 프론트 및 리어액슬, 33인치 머드타이어를 적용해 험로 주행성능을 높였다. 5.7리터 V8 엔진과 4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다. 지프는 왜고니어를 부활시킬 계획이다.

나초 지프는 블랙컬러 그릴과 윈치, 전용 LED 조명이 적용됐다. 후면에 위치한 오프로드 스카우팅 라이트는 4색 LED를 사용해 정지, 저속, 고속, 홍수 등 뒤따르는 차량에 신호를 전달할 수 있다. 37인치 타이어와 리프트킷, 오픈형 도어가 적용됐다.

지프 지프스터는 고전적인 투톤 보디컬러를 적용했다. 윈드실드를 2.5도 뒤로 눞이고 전고를 낮춰 공기저항을 줄였다. 범퍼와 A-필러에 장착된 LED 오프로드 라이트는 최대 8000루멘까지 지원한다. 37인치 타이어와 17인치 휠, 리프트킷이 적용됐다.

지프 J-왜건은 도심에도 어울리는 프리미엄 스타일로 제작됐다. 보디컬러는 웜 뉴트럴 그레이가 적용돼 세련된 분위기를 연출한다. 실내에는 파이핑 장식이 포함된 가죽시트가 적용됐다. 스노클을 통해 도하성능을 높였으며, 35인치 타이어가 적용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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