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올해 말 선보일 대형 SUV의 모델명으로 팰리세이드(Palisade)가 사용될 가능성이 제기됐다. 해외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가이드에 따르면 현대차 미국법인은 지난 3월 자동차와 자동차의 구조 부품 상품명으로 팰리세이드를 등록했다.

팰리세이드는 과거 건물 보호용으로 사용되던 말뚝 울타리, 강가나 해안을 따라 울타리 처럼 나 있는 깍아지른 절벽이라는 의미로 대형 벽이나 울타리를 일컷는다. 해당 매체는 현대차가 출시할 3열 대형 SUV의 모델명으로 적절하다는 의견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싼타페 이후 싼타페XL로 불릴 싼타페 롱휠베이스 모델과 3열 8인승 구조의 대형 SUV를 선보일 계획이다. 또한 8인승 대형 SUV의 경우 기존 플래그십 SUV 베라크루즈 후속으로 얘기되는 모델로 완전히 새로운 모델명이 부여될 예정이다.

또한 국내와 달리 싼타페 스포츠(국내명 싼타페)와 싼타페(맥스크루즈)로 불리던 싼타페 라인업은 미국시장에서 싼타페와 싼타페XL로 변경될 예정이다. 싼타페XL은 현대차가 캐나다에서 맥스크루즈에 사용하는 모델명으로 신형 맥스크루즈에 사용된다.

한편, 현대차는 올해 SUV 라인업을 대폭 강화할 계획이다. 이미 공개된 투싼 부분변경과 신형 싼타페를 중심으로 코나, 싼타페 롱휠베이스, 대형 SUV까지 SUV 라인업을 확대한다. 또한 하이브리드 파워트레인을 SUV에도 확대 적용할 계획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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