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우디 브랜드는 25일 2018 베이징모터쇼를 통해 '아우디 Q5L'을 공개했다. 휠베이스를 확대해 실내공간을 넓힌 Q5L은 크고 편안한 차를 선호하는 중국 고객들을 위해 특별히 제작된 모델로 2.0 TFSI 터보엔진과 콰트로 사륜구동 시스템이 적용됐다.

아우디는 현재 중국에서 세 가지의 롱 휠베이스 모델(아우디 A4L, A6L, A8L)을 판매하고 있다. Q5L의 출시로 롱 휠베이스 모델은 4개 모델로 늘어나게 된다. Q5L은 휠베이스와 전장이 각각 88mm 길어졌으며 차량 뒷좌석 탑승객의 레그룸이 110mm 확대됐다.

Q5L 고객은 엔진에 따라 보그(Vogue), 라이프스타일(Lifestyle), 디자인(Design), 스포츠(Sport)와 스포츠 플러스(Sport plus) 다섯 가지 트림 중 선택할 수 있으며, 트림별로 익스테리어와 인테리어의 디테일에 차이를 보인다.

아우디의 프리센스 베이직과 프리센스 시티 안전 시스템은 모든 트림에 기본 사양으로 포함되며, 도시와 교외 주행을 위한 다양한 운전자 보조 패키지 또한 제공된다. 라이프스타일 트림부터는 매트릭스 LED 헤드라이트를 선택할 수 있으며, 썬루프가 제공된다.

아우디 Q5L에는 2.0 TFSI 엔진이 적용돼 190마력 또는 252마력 중 선택할 수 있다. 정지 상태에서 100km/h까지 가속 시간은 각각 8.6초와 6.7초다. 7단 S 트로닉 변속기가 표준으로 울트라 기술을 통해 콰트로 구동 시스템으로 동력을 전달한다.

아우디 Q5L은 아우디 Q5와 마찬가지로 FAW-VW와의 합작으로 중국 북부 창천의 현지 공장에서 CKD 방식으로 생산된다. 일부 사전 조립된 부품은 멕시코산 호세 치아파에 위치한 아우디 공장으로부터 공급된다. 아우디 Q5L의 판매는 2018년 여름에 시작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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