렉서스 브랜드는 25일 신형 '렉서스 ES'를 공개했다. 7세대 풀체인지 모델인 신형 ES는 새로운 GA-K 플랫폼을 적용해 디자인과 주행성능 뿐만 아니라 승차감까지 향상시켰다. 특히 역동적이고 스포티한 분위기를 강조한 F 스포트 트림을 ES 최초로 도입했다.

렉서스는 LC 쿠페와 LS 세단으로 시작한 역동적인 변화를 신형 ES에도 적용했다. 이런 변화를 통해 고령화가 진행되고 있는 럭셔리카 고객들의 연령층을 끌어내릴 계획이다. 신세대 고객들의 요구를 충족시키기 위해 렉서스는 성능을 높이고, 최신 기술을 적용했다.

신형 ES는 GA-K 플랫폼의 적용과 함께 전폭과 휠베이스를 확대했다. 휠베이스는 2인치(50mm), 전폭은 1.8인치(45mm) 늘어났으며, 전장은 2.6인치(66mm), 전고는 0.2인치(5mm) 줄었다. 특히 전후 윤거를 대폭 확대해 차체 프로포션을 개선했다.

실내 디자인은 운전자 중심으로 변경됐다. 가로로 긴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되며 주행모드 셀렉터는 계기판 상단에 위치한다. 기존 세대 ES의 특징인 2열의 쾌적함은 7세대에서도 이어졌다. 쿠페형 루프라인이 적용됐음에도 여유로운 헤드룸을 갖는다.

신형 ES는 ES350과 ES300h로 구성된다. ES350에는 3.5리터 V6 가솔린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302마력, 최대토크 36.9kgm를 발휘하며, 8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ES300h에는 2.5리터 4기통 하이브리드 유닛이 적용됐으며, 합산출력은 215마력이다.

신형 ES에 추가된 F 스포트 트림에는 보다 공격적인 내외관 디자인이 적용됐다. 그 밖에 신형 ES에는 렉서스 LC에 적용된 어댑티브 서스펜션이 적용된다. 스포츠 플러스 모드에서 엔진 사운드가 증폭되며, 엔진 반응성과 서스펜션 등 폭 넓은 변화가 이뤄진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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