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는 2018 부산모터쇼에 싼타페 스페셜 모델 '인스퍼레이션'을 전시했다. 인스퍼레이션은 싼타페 최상위 모델로 바디 컬러 클래딩 등 차별화된 외관 디자인을 통해 디자인 완성도를 높였다. 특히 옵션 선택이 제한적이던 가솔린 사양 인스퍼레이션은 주목된다.

싼타페 인스퍼레이션의 전면에는 전용 크롬 도금 라디에이터 그릴과 LED 안개등을 적용했다. 기존 싼타페 상위 모델이 그릴 상단에만 크롬 소재를 사용한 것과 달리 그릴 전체에 광택 소재를 적용했다. 2.0 디젤과 2.2 디젤에는 듀얼 머플러가 적용된다.

휠하우스를 둘러싼 바디 컬러 클래딩은 인스퍼레이션의 가장 차별화된 요소다. 인스퍼레이션 대표 컬러로 선보인 화이트와 어울림이 좋다. 그 밖에 전후면 스키드 플레이트와 메탈릭 실버 아웃사이드 미러, 19인치 스터퍼링 휠, 컨티넨탈 타이어가 추가됐다.

실내는 파워트레인에 따라 인테리어 디자인 셀렉션을 기본 또는 옵션으로 적용할 수 있다. 버건디 퀼팅 나파가죽시트와 헤드라이닝과 필라부 스웨이드 내장재가 포함된다. 가죽시트 대비 부드러운 촉감이 강조됐다. 인스퍼레이션 전 모델에는 패들 쉬프트가 적용된다.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가솔린 2.0T의 경우 기존 가솔린 트림에서 선택할 수 없었던 가죽시트, 동승석 전동시트, 운전석 메모리 시트는 물론 인스퍼레이션에만 적용되는 1열 차음 윈도우글래스가 기본이다. 또한 고속도로 주행 보조 등 능동 안전 기술이 제공된다.

현대차는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모델이 스포티함과 고급스러움을 동시에 추구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선택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싼타페 인스퍼레이션 모델의 가격은 가솔린 2.0T 3580만원, 디젤 2.0 3920만원, 디젤 2.2 4110만원이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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