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의 올해 신차 출시 일정이 공개됐다. 11일 국내 커뮤니티와 관련 동호회를 통해 유출된 '2018년 현대차 신차 출시 계획'의 주요 일정으로는 8월 아반떼 부분변경을 비롯해 11월 제네시스 EQ900 부분변경, 12월 맥스크루즈 후속이 포함된다.

먼저 5월 출시가 예정됐던 벨로스터 N과 투싼 부분변경은 각각 6월과 7월 출시될 전망이다. 국내 최초의 고성능 N 모델 벨로스터 N은 금주 사전계약이 시작될 예정으로 가격은 2965만원~2995만원부터 시작된다. 퍼포먼스 패키지 적용시 최고출력은 275마력이다.

2018 부산모터쇼를 통해 국내에 공개된 투싼 부분변경은 3분기 출시가 예고된 모델로 7월 출시될 계획이다. 투싼 부분변경의 생산은 6월부터 시작되며 내외관 디자인 개선, 8단 자동변속기, 고속도로 주행보조가 추가됐다. 2019년 봄 마일드 하이브리드가 추가된다.

아반떼 부분변경은 8월 출시된다. 외관 디자인과 파워트레인이 큰 폭으로 변경돼 풀체인지 수준의 변화가 적용된다. 차세대 현대차의 르필루즈 스타일이 가장 먼저 적용될 양산차로, 기아차 K3의 MPI 엔진과 CVT 변속기 조합인 스마트스트림 파워트레인이 적용된다.

i30 N 스포트는 10월 출시된다. N 스포트는 고성능 N 모델의 전용 디자인, 에어로 파츠, 서스펜션, 휠, 타이어 등 고성능 디자인과 성능 패키지를 적용한 준고성능 모델로 N 라인과 N 옵션이 운영된다. 국내에는 출시되지 않은 i30 N과 유사한 스타일이 적용된다.

제네시스 EQ900 부분변경은 11월 출시된다. GV80 콘셉트카를 통해 예고된 쿼드 헤드램프와 리어램프가 적용돼 외관 디자인이 큰 폭으로 변경된다. 국산차 최초로 선별적 조사가 가능한 매트릭스 LED 헤드램프가 적용될 예정이다. 10월에는 G70 연식변경이 출시된다.

팰리세이드로 알려진 맥스크루즈 후속 대형 SUV는 12월 선보인다. 맥스크루즈 후속은 전륜구동 기반의 3열 8인승 모델로 현대차 SUV의 플래그십 모델 역할을 담당한다. 수요가 급증하고 있는 대형 SUV 시장에 투입돼 익스플로러나 출시가 예고된 트래버스와 경쟁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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