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종된 허머 H1이 부활했다. 미국 캔자스주에 위치한 밀스펙오토모티브(MSA)는 최근 커스텀-빌트 허머 '런치 에디션 H1'을 공개했다. 런치 에디션 H1은 4가지 4도어 하드탑과 2도어 혹은 4도어 픽업 등 5가지 중 선택할 수 있다. 가격은 22만달러(약 2억3800만원)다.

런치 에디션 H1은 오래된 허머의 차체를 섀시까지 완전히 분해한 후 복원해 제작된다. 특히 차체에는 항공기에 사용되는 알루미늄 소재가 적용된다. 외관은 독특한 질감의 코팅이 사용됐으며 언더보디와 엔진룸에는 세라믹 코팅이 적용됐다. 전후방 범퍼가 추가됐다.

실내는 원형 H1 보다 고급스럽게 꾸며졌다. 알루미늄 소재를 바탕으로 스티칭이 적용된 가죽소재와 주문형 시트, 스테인레스 페달, JL 사운드시스템, LED 조명, 후방카메라, USB 포트가 적용됐다. 주문자의 요구에 따라 다양한 소재로 꾸미는 것이 가능하다.

신형 듀라맥스 6.6리터 V8 디젤엔진이 적용돼 최고출력 500마력, 최대토크 138kgm를 발휘한다. 6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돼 정지상태에서 60mph(96.5km/h) 가속은 6.8초만에 주파하며 최고속도는 105mph(169km/h)에서 제한된다. 독립형 서스펜션이 적용됐다.

이한승 기자 〈탑라이더 hslee@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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