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는 15일(현지시간) 신형 8시리즈를 공개했다. 8시리즈는 스포츠카를 재정의하는 모델로 주행성능은 물론 장거리 여행에서의 편안함과 고급스러움을 결합한 럭셔리 쿠페다. 혁신적인 유저 인터페이스와 최신 운전보조장치가 적용된 것이 특징이다.

BMW는 8시리즈에 새로운 디자인 언어를 적용했다. 우아하게 흐르는 보디 실루엣과 낮은 차체, 긴 보닛과 이중 버블 루프를 통해 감성적인 만족감을 높였다. 8시리즈의 차체는 전장 4843mm, 전폭 1902mm, 전고 1341mm, 휠베이스 2822mm다.

역대 가장 슬림한 헤드램프가 적용된 8시리즈에는 LED 광원을 기본으로 최대 600미터 조사가 가능한 레이저 라이트가 옵션으로 적용된다. 또한 M 카본루프와 CFPR 에어 인테이크, 사이드미러, 리어스포일러, 디퓨저의 M 카본 익스테리어 패키지를 선택할 수 있다.

실내는 고급스럽고 편안한 분위기를 연출했다. 직관적인 디자인은 운전자가 운전에 집중하는 것을 돕는다. 고급 소재를 비롯해 정교한 실내조명이 적용됐다. 스마트폰 충전, BMW 디스플레이키, 바우어스앤윌킨스 다이아몬드 사운드 시스템이 적용된다.

BMW M850i x드라이브 쿠페에는 차세대 M 퍼포먼스 V8 트윈터보 엔진이 적용됐다. 4.4리터 V8 구성의 신형 엔진은 다이내믹한 반응과 8기통 사운드가 특징이다. 개선된 트윈스크롤 터보차저와 전용 연료분사 시스템, 밸브트로닉과 더블바노스를 통해 68마력 강화됐다.

BMW M850i는 5500-6000rpm에서 최고출력 530마력, 1800-4600rpm에서 최대토크 76.5kgm를 발휘한다. 플랩 제어가 가능한 스포츠 배기시스템이 적용됐으며 개선된 8단 스텝트로닉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배출가스 저감을 위해 가솔린 미립자 필터가 적용됐다.

BMW 840d x드라이브 쿠페는 3.0리터 직렬 6기통 디젤엔진이 적용돼 4400rpm에서 최고출력 320마력, 1750-2250rpm에서 최대토크 69.3kgm를 발휘한다. 정지상태에서 100km/h 가속은 M850i 3.7초, 840d 4.9초다. 최고속도는 두 모델 모두 250km/h다.

그 밖에 8시리즈에는 디지털 계기판과 10.25인치 컨트롤 디스플레이, 빠른 접근이 가능한 평면 터치식 메뉴구조, 음성 컨트롤과 제스처 컨트롤, 16% 넓어진 헤드업 디스플레이가 적용됐다. 최신 운전보조 시스템과 80미터 후진이 가능한 원격 주차가 적용됐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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