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부분변경 모델로 선보일 미국형 파사트 디자인이 유출됐다. 중국 자동차 전문매체 오토163에 게재된 신형 파사트는 전후면에 상위 모델인 아테온의 디자인을 채용한 것이 특징으로 그릴을 키우고 새로운 헤드램프와 리어램프 디자인을 적용했다.

신형 파사트의 전면 그릴에는 최근 공개된 대형 SUV 투아렉과 유사한 스타일의 패턴이 적용됐다. 기존 파사트 대비 그릴 면적을 확대하고 범퍼 디테일을 개선했다. 특히 후면에는 세련된 디자인의 리어램프와 범퍼 디테일을 적용해 고급스러움을 강조했다.

미국형 파사트는 오는 7월 국내에도 출시된다. 미국형 파사트는 큰 차체와 넓은 실내공간, 그리고 유럽형 모델인 파사트 GT 대비 저렴한 가격이 특징이다. 국내에 선보일 모델에는 2.0리터 가솔린 터보엔진과 6단 자동변속기가 적용된 단일 트림으로 출시된다.

최근 2018년형 모델로 미국에 출시된 파사트는 기존 1.8 TSI 엔진을 대신해 2.0 TSI 엔진을 적용해 퍼포먼스와 효율성을 높였다. 2.0 TSI 엔진은 최고출력 174마력, 최대토크 25.4kgm를 발휘한다. 2018년형 파사트 전 모델에는 자동긴급브레이크가 기본 사양이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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