쉐보레는 21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신형 블레이저를 공개했다. 신형 블레이저는 이쿼녹스와 트래버스 사이에 위치할 중형 SUV로 모노코크 보디를 기반으로 오랜 공백을 깨고 부활했다. 블레이저의 판매는 미국시장 기준 2019년 초 시작되며 이후 국내에도 선보인다.

신형 블레이저는 쉐보레 크로스오버 모델 중 가장 진보적인 디자인이 적용됐다. 와이드한 차체와 스포티한 프로포션, 높은 벨트라인과 날렵한 디테일을 통해 역동적인 분위기를 강조했다. 낮게 위치한 헤드램프와 보닛 상단에 위치한 LED 주간주행등이 특징이다.

실내는 스포츠카 카마로의 디자인을 연상케한다. 원형 에어벤트와 수평형 대시보드를 비롯해 운전자를 감싸는 레이아웃이 적용됐다. 돌출형 인포테인먼트 모니터가 적용됐으며, 계기판에는 전자식 클러스터가 일부 적용됐다. 컬러 엑센트로 스포티함을 강조했다.

트렁크 공간에는 카고펜스를 적용해 화물을 나눌 수 있도록 배려했다. 그 밖에 전자식 글로브박스, 스마트폰 무선충전, 핸즈프리 파워 리프트게이트, 어댑티브 크루즈컨트롤, 자동 히팅 스티어링휠, 자동 통풍시트, 원격 시동장치가 적용된다.

블레이저에는 2.5리터와 3.6리터 가솔린엔진이 제공되며 9단 자동변속기와 조합된다. 2.5리터 4기통 엔진은 최고출력 193마력, 최고출력 26.0kgm를 발휘하며, 3.6리터 V6 엔진은 최고출력 305마력, 최대토크 37.2kgm다. 전륜구동 기반의 AWD 시스템이 지원된다.

박수현 기자 〈탑라이더 press@top-rid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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